전율이 느껴지는 압도적 전개와 소름 끼치는 대반전 요시다 슈이치 소설의 무한한 가능성 ★ 후지와라 다쓰야, 한효주, 변요한 주연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원작 ★ ★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숲은 알고 있다》 《워터 게임》 ‘다카노 시리즈’ 동시 출간 ★ 일본 현대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신경지를 개척했다. 내 문학 인생의 분기점이 될 작품”이라고 평가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의 후속작 《워터 게임》이 출간됐다. 후지와라 다쓰야, 한효주, 변요한 주연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와 동명의 TV 드라마 방영에 맞추어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숲은 알고 있다》 《워터 게임》의 ‘다카노 시리즈’ 3부작 국내 출간이 완결된 것. 《워터 게임》은 “앞선 두 작품을 훨씬 뛰어넘는 장대한 스케일과 역동적인 액션, 압도적인 속도감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낸다.” 전편인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가 한·중·일 동아시아의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다루며 서막을 열고, 프리퀄 형식의 《숲은 알고 있다》가 주인공이 정식 첩보원이 되기까지의 사건들을 다루면서 주요 등장인물들의 행위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시리즈 전체를 촘촘하게 엮어준다면, 동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물 메이저 기업’의 정보 전쟁을 스릴 넘치는 필치로 전개해나간 이 작품은 장대한 서사를 끝맺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암시한다. “가자!” 다카노도 아야코에게 소리쳤다. “어디까지?” 다카노는 사막의 끝자락,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_4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