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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람에 맞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꿋꿋한 갈매기처럼
박설희 시인의 첫 산문집 『틈이 있기에 숨결이 나부낀다』가 〈푸른사상 산문선 47〉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삶과 문학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생각들을 이 한 권의 산문집에 담아냈다. 세밀하고 감각적인 표현들이 문체의 힘을 주는 것에 더해, 냉각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연대하는 마음이 바다 위에서 세찬 바람에 맞서고 있는 갈매기처럼 꿋꿋하고도 강인하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