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는 아무리 가리려 해도 물러나지 않는 빛이 남아 있을 것” 신동옥 시인의 『앙코르』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만나는 K-포엣 시리즈의 30번째 시집으로 신동옥 시인의 『앙코르』가 출간되었다. 신동옥 시인은 2001년 등단한 이후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 『고래가 되는 꿈』 『밤이 계속될 거야』 『달나라의 장난 리부트』 등의 시집을 펴냈다. '악공'이자 '시인'으로서 혁명을 노래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지나간 시간들을 대면하며 새로운 문장들을 연주한다.
모든 게 잘 되어간다
파수병
뱃노래 풍으로
진양조로
소월조로
앙코르
소록도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작사가
축음기의 이력
개러지 록
러브송
애가
리얼리즘 여운 속에서
스케일 없이
릭과 리프 a
카피와 피처링
우리에게는 과묵한 리더가 필요해
피아니시모
스완송
눈의 효과
악보 위의 인생
릭과 리프 b
핑거링
스트럼
아르페지오
B면에 묻어두고 온 것들
식물학자
데모와 마스터
투어버스 안에서
행진곡 풍으로
작곡가
랩소디
블루스는 열두 마디
트리뷰트 데이
정오의 희망곡
국가와 연가
후렴
아가
페이지터너
시인 노트
시인 에세이
발문|끝나지 않을 노래_조대한
신동옥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