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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고고학을 즐기고 있다! 2023년 6월, 중절모를 쓰고 채찍을 휘두르며 전 세계를 누비는 고고학자가 주인공인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 개봉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는 다양한 고고학 유물과 유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고학’ 하면 단순히 나와는 관계없는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로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를 보며 수십 년 전부터 이미 고고학을 즐기고 있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는 신비한 힘을 가진 여러 유물이 등장했는데, 이번에 개봉한 영화의 주요 소재가 된 유물은 바로 안티키테라 기계다. 이름도 어려운 이 유물이 실제로 어떤 물건이었는지는 이 책 《어쩌다 고고학자들》에 자세히 나와 있다. 조금만 소개해 보자면, 안티키테라 기계는 고대의 컴퓨터이자 그리스의 철학자 겸 수학자 겸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