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3권. 언젠가부터 우리는 빠르게 바뀌는 유행에 맞춰 옷을 쉽게 사고, 쉽게 버리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편리함과 신속함, 아름다움을 누릴 때 지구 환경이 어떻게 파괴되고 있는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한다. 대규모 목화 재배로 사막이 되어 버린 호수, 염색 폐수로 오염된 강, 의류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강과 사막, 새 옷을 태워 유독 가스를 배출시키는 명품 패션 브랜드, 패딩과 모피 때문에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는 개발 도상국의 패션 공장 노동자의 문제까지 우리가 지금껏 몰랐지만 이제는 꼭 알아야 하는, 패션 산업의 어두운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우리가 편리함과 경제성,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무엇을 희생시키고 있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각 챕터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코너를 통해 점진적으로 깊이 있는 지식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별책 부록으로 보드 게임까지 마련해 놓아 알찬 정보뿐 아니라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