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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초보자를 위한 살인 가이드 : 로절린드 스톱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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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그, 대프니, 그레이스. 전부 일흔 살이 넘은 이 세 주인공은 필라테스를 하고 카페에 모인 늙은 여자들일 뿐이었다. 어느 날, 카페에 있는 이들에게 다가온 소녀 니나. 이들은 본능적으로 알았다, 그 아이를 구해줘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얼른 카페 화장실에 아이를 숨겼다. 뒤이어 들어온 두꺼비처럼 생긴 남자. 그는 딸아이를 찾는다고 했지만 그 말에는 손톱만큼도 믿음이 가지 않았다. 남자가 떠난 뒤 이들은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가장 가까운 메그네 집으로 향했다. 그후 그 남자를 족치겠다는 건 이들 인생 최고의 결심이었다. 대단하고 또 대담했다. 살다보면 우리 인생에는 죽이지 못한 사람이 여럿이다. 예전에는 왜 이런 해결책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꼭 초보자로 돌아가는 것 같네, 그렇지 않아?” “우리는 초보자지만 똑똑하잖아. 다 부숴버릴 거야.” 이제 그 두꺼비 남자를 처리하러 갈 시간이다. 『초보자를 위한 살인 가이드』에서 살인을 저지르기로 마음먹는 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일흔 살이 넘은 노인들이다. 만약 사건이 벌어진다면 용의선상의 맨 마지막으로 밀려날 듯한 이들은 밤에 눈도 침침하고 가만히 정차한 차에 올라타는 것도 힘겹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들에게는 그 긴 세월을 겪고도 결코 개운히 잊어버리지 못할 저마다의 아픔이 있다. 살인을 계획하고 그것을 위한 과정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그 아픈 기억들은 수시로 끼어들어 이들을 방해하고 괴롭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경험이 이들을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고 사려 깊은 동료이자 오히려 탄탄한 살인팀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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