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골목길에 윗 골목, 아랫 골목 아이들이 모여들었어요. 오늘은 골목길에서 어떤 재미난 일이 일어날까요? 밤새 조용했던 골목길에 제일 먼저 찾아온 매미가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아침이 되자 시끌벅적 아침을 맞는 골목길 아이들이 하나둘씩 골목 어귀에 있는 평상으로 모였어요. 먼저 평상을 차지하고 있던 윗 골목 아이들과 뒤늦게 도착한 아랫 마을 아이들은 게임을 해서 이긴 쪽이 평상을 차지하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시작한 딱지치기에 아이들은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승부를 지켜보았어요. 어느 쪽이 게임에서 승리할까요? 평상을 차지하는 아이들은 누구일까요? 〈내일 또 놀자〉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어른들의 어린 시절과 놀이를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동네 골목길에 친구들이 모여 딱지치기, 구슬치기, 사방치기 등 신나고 재미나는 놀이를 하며 하루를 보냈지요. 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친밀해지고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됩니다. 그림책의 친구들처럼 어린 시절에 즐겼던 여러 가지 놀이를 아이에게 알려 주고 함께해 보세요.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