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못하는 펠리컨 페리의 하늘을 날기 위한 힘찬 날갯짓! 숲속에 사는 펠리컨 페리는 매일 뚜벅뚜벅 걸어서 허우적늪으로 낚시를 가요. 페리는 헤엄도 잘 치고, 낚시도 무척 잘하지요. 하지만 페리의 날개는 작고 힘이 없는 탓에 하늘을 날 수 없었어요. 그런 페리에게 소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머나먼 바다에 가서 낚시를 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페리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하늘을 잘 나는 새들에게 깃털을 받아 근사한 날개 옷을 만드는 것이지요. 날개 옷을 입은 페리는 과연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을까요? ‘제8회 일본 그림책 출판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뚜벅이 펠리컨 페리』를 읽으며 드넓은 바다로 향하는 페리의 힘찬 날갯짓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