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은 아이들(0~9세)을 대상으로 병이 전염과 유행을 거쳐 어떻게 팬데믹으로 나아가는지 알려 주고, 검사와 감시, 격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를 거치며 우리에게 익숙해진 개념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해 주는 과학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팬데믹’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할까? 어른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개념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키즈 유니버시티 시리즈는 내용 ‘이해’가 아닌, 과학적 표현과 도상을 아이들이 익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는 아이들이 정규 교육 과정에서 마주할 과학의 내용을 미리 접하고, 과학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밑바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