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ABC》는 영어 알파벳 26자를 순서대로 따라가며 소행성(Asteroid)부터 천정(Zenith)까지 천문학과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 스물여섯 가지를 탐구하는 과학 그림책이다. 혜성(Comet), 달(Moon)처럼 아이들에게 익숙한 단어들은 물론, 퀘이사(Quasar)같이 조금 어렵지만 현대 천문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까지 모두 포함했다. 각각의 주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세 단계로 설명했다. 먼저 주제의 이름과 그림을 제시해 흥미를 끌고, 다음으로 해당 개념의 정의 또는 간단한 설명을 추가해 호기심을 키우도록 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동 도서’의 수준을 넘어 실제 학계에서 사용되는 표현과 개념으로 주제를 설명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물여섯 단어로 배우는 흥미진진한 OO 이야기’는 물리학자 크리스 페리가 기획한 ‘키즈 유니버시티’에 포함된 시리즈다. 물리학, 생물학, 우주, 수학, 과학, 공학, 해양학, 경제학, 지리학까지 총 9권으로 구성되며, 각 권은 모두 해당 분야의 박사가 저술해 신뢰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