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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도서 외로움은 통증이다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로움에 대한 해결책
  • ㆍ저자사항 오광조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 지상사 : 청홍, 2021
  • ㆍ형태사항 244 p. ; 23 cm
  • ㆍISBN 9788965022978:
  • ㆍ주제어/키워드 외로움 통증 시대 흐름 해결책
  • ㆍ소장기관 연암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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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언택트의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이전부터 활발했던 인터넷 쇼핑은 대세가 되었고 덩달아 배달업도 호황이다. 대면 교육이 전통인 학교수업도 원격으로 각종 강의나 연수교육, 종교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 공간에 모이지 않더라도 각자 집에서 편하게 모니터 앞에서 보고, 듣는 게 가능한 걸 알아버렸다. 결혼식, 장례식에 찾아가 얼굴을 보고 인사하는 관습도 변화가 왔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가느니 서로 편하게 돈만 보낸다. 취미생활도 집에서 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것으로 바꿨다. 전시회, 발표회, 회의 등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외로운 세상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혼자가 편한 사람도 있고 여럿이 좋은 사람도 있지만, 친밀한 사람이 적어도 한두 명 있어야 삶이 건강하다. 행복 호르몬이라는 옥시토신은 피부접촉으로 분비가 늘어, 행복감이 커지고 아이는 엄마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고 잠이 든다. 어른도 기다리는 사람, 만날 사람이 있어야 삶에 목적이 생긴다. 아무리 언택트가 대세라도 본능을 거스를 수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사회는 ‘혼밥’ ‘1인 가족’ ‘고독사’ ‘기러기 아빠’가 일상용어가 될 정도로 공동체가 빠른 속도로 해체되고 개인의 파편화가 가속화되는 상태다. 사회 분위기도 힘들게 친구를 사귀고 사람을 만나기보다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이 늘었다. 수명은 계속 증가한다. 평균수명이 80대라고 하지만 산 사람은 100세를 바라볼 정도다. 그렇지만 오래 산다고 축복이 아니다. 삶에서 고독과 외로움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데 인생 후반부로 갈수록 타의에 의해 혼자 남는 시간도 계속 늘어나게 된다. 외롭고 고독해도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하지만 개인의 정신과 신체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다. 외로움은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몸과 마음에 좋지 못한 변화를 가져온다. 마음의 불안, 우울, 분노 등과 몸의 근육통, 소화 장애, 심혈관계 질환 등이 올 수 있다. 몇 해 전 영국에서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할 정도로 외로움은 이제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되었다. 이 책은 여러분처럼 외로운 시대를 사는 누군가의 외로움과 고독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한 내용이다. 부디 여러분의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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