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 시리즈, 이소호 작가의 첫 소설 《나의 미치광이 이웃》 절박하게 예술을 탐닉하는 이들을 위한 이소호식 낭만 작가 이소호의 《나의 미치광이 이웃》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소설에는 기후와 식량 위기로 척박해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생존조차 담보할 수 없는 시대에 예술을 미치도록 사랑했던 베를린의 예술 학도 ‘유리’와 ‘미아’가 등장한다. 학교 룸메이트인 두 사람은 서로가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갈망하며 끊임없이 휘청인다. 예술을 치열하게 사랑했고 절박하게 탐닉했던 유리와 미아의 이야기는 갖고 싶었지만 끝끝내 갖지 못한 무언가가 있는 이들에게 아프도록 그리운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