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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소설가 하준수』, 『엄마 귓속에 젤리』로 아이들의 심리를 독특한 소재로 풀어낸 이수용 작가의 시리즈 동화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으슥한 골목에서 기묘한 노래를 부르는 고물 자판기에서 얻은 물건을 통해, 세 아이가 각자의 소원을 이루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엄마의 잔소리에 불만 가득한 수호,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나고 싶은 다진, 부모님의 이혼을 막고 싶은 수지가 마법의 힘을 지닌 고물 자판기 앞에 멈춰 선다. 고물 자판기는 세 아이에게 어떤 신비한 물건을 건넬까? 세 아이가 자신의 소원과 고민을 해결하고 깨달음을 얻으며 한 뼘 성장하는 과정이 촘촘하고 흥미진진한 서사에 담겨 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