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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훼야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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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장막을 거두는 날갯짓 ‘훼야의 춤’ 〈훼야의 춤〉은 나비를 닮은 훼야들이 사는 나라, 훼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다. 아름다운 날개를 지니고 있지만 날지 못하는 훼야들, 이상하게도 언제나 둥근 훼야국의 달, 꽃을 허락하지 않는 왕 등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훼야국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여기 자신이 발 딛고 선 세상의 진짜 모습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선 세 친구가 있다. 이들의 서툴고 연약한 날갯짓에서 시작된 진실의 바람은 훼야국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 천 년 동안 봉인된 금서, ‘훼야의 춤’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모험 펼쳐 보는 자는 누구든 죽음을 맞이한다는 죽음의 책 ‘훼야의 춤’이 사라졌다. 훼야국의 왕, 카왕카가 천 년간 서재 깊숙한 곳에 감춰둔 책에 담긴 내용은 무엇일까? 책의 행방을 두고 진실을 감추려는 왕 카왕카와 진실에 다가가려는 비밀 조직 ‘참달’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죽음의 책을 우연히 손에 넣은 주인공 비요비는 순식간에 모험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거짓 왕, 거짓 날개, 거짓 달 등 훼야국이 감춘 거대한 진실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비요비. 하지만 다행히 비요비 곁에는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 굳건한 믿음과 불같은 용기를 지닌 로올로, 엉뚱하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토가토, 세 친구는 서로를 격려하고 일으켜 세우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여정을 함께한다. 죽음의 책이 가리키는 미지의 달, 달에 간 자는 그 누구도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는 전설은 사실일까? 훼야국의 운명을 짊어진 모험이 시작된다. “내 날개는 내가 다는 거야.” 믿음은 소망이 되고, 현실이 된다 ‘날개가 있는데 왜 날지 못할까?’라는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못하는 훼야국. 천 년 가까이 이어진 카왕카 왕의 지배 아래 훼야들은 하늘을 나는 훼야의 습성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잃었다. 훼야는 세례를 받고 잠집에서 우화를 거쳐야만 등에 날개가 돋는다고 믿었지만, 비밀 조직 ‘참달’에서 배우며 자란 로올로는 생각이 달랐다. “날개는 누가 달아 주는 게 아니야. 내가 다는 거야.” 스스로의 힘으로 날개를 달 수 있을 거라는 로올로의 믿음은, 날개를 달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실제로 날개가 돋아나는 현실이 된다. 이 같은 어린 훼야의 믿음은 카왕카 왕이 만든 거짓된 세상에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어때? 작아도 예쁘지?” 스스로 날개를 얻어 낸 로올로의 말처럼, 이 책은 작더라도 스스로 얻어 낸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를 이야기한다. 제30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대상 수상작 〈훼야의 춤〉은 제30회 눈높이아동문학상에서 새롭게 제정된 판타지 부문의 첫 대상 수상작이다. 글을 쓴 황규섭 작가는 남다른 상상력과 탄탄한 서사로 제1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MBC 창작동화대상, 5·18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리고 작가적 역량을 한껏 끌어올린 이번 판타지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뛰어난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심사 위원의 말’ 중에서 로올로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날개는 누군가가 달아 주는 것이 아니야. 다른 사람이 달아 준 날개로는 마음껏 하늘을 날 수 없어. 자기 날개는 스스로 다는 거야. 날개를 달고 싶다고 간절히 원하면 등이 간지럽기 시작할 거야.” 혹시 등에서 간지러움이 느껴지나요? 이제 여러분이 날개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할 때입니다. 그 날갯짓이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키고 꽃을 피우길 기대합니다. -심사 위원 김태호(춘천교육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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