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시리즈를 통해 첩보 판타지를 펼쳐 낸 강경수 작가가 이번에는 검과 마법, 용과 괴물이 난무하는 판타지 모험물 <드로즈 왕국 원정대>로 돌아왔다. 집, 학교, 학원이라는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 <드로즈 왕국 원정대>는 일상을 넘어 더 확장된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주인공 로키 왕자는 온실 속 화초처럼 궁전 안에서만 자라 온 캐릭터로, 경험의 폭이 좁고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해 본 적이 없어 철없이 행동한다. 그러나 왕국에 겨울이 끝나지 않고, 국왕마저 실종되자 로키 왕자는 아늑한 궁전을 벗어나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해가 뜨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로키 왕자처럼, 어린이들은 간접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모험심을 기른다. 오래된 예언으로 인해 팬티를 신성시하는 드로즈 왕국. 드로즈 왕국에는 어째서인지 기나긴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로키 왕자는 신하들의 입김에 등 떠밀려 사라진 봄을 되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안락한 궁전을 벗어나 난생 처음 거친 세상을 마주한 로키 왕자. 가진 것이라고는 드로즈 세 겹뿐인 원정대는 과연 봄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