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쫓고 쫓기는 먹이사슬 속 최상위 포식자는 누구? 남극의 얼음 위, 아장아장 끼륵끼륵 배고픈 펭귄들이 바다를 향해 갑니다. 퐁! 퐁당! 슈웅! 슝! 수영 실력을 뽐내며 펭귄들이 찾은 먹이는 바로 크릴이에요. 펭귄, 물고기, 오징어, 물범, 대왕고래까지… 얼음 바다에 사는 동물들은 덥석덥석 크릴을 삼킵니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크릴을 먹은 커다란 동물들은 자신보다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으니까요. 물고기를 펭귄이, 펭귄을 물범이, 물범을 범고래가… 쫓고 쫓기는 먹이사슬 속 얼음바다는 누구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이죠! 그런데… 뿌우- 뿌--- 우두두둑 우두둑! 콰콰콰콰!!! 펭귄도, 물범도, 범고래도 얼어붙게 만든, 엄청나게 커다랗고 시끄럽고 먹성 좋은 녀석이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