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출산율이 프랑스와 스웨덴 등 출산과 육아 지원에 적극적인 유럽 국가보다는 낮지만 한국이나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의 초저출산 국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의 노력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전 국민적인 실천이 한국에도 절실하게 필요하다. (중략) 한국은 일본보다 낮은 출산율로 인해 일본보다 고령화의 속도가 빠르고 향후 인구감소도 빠르게 일어난다. 따라서 일본이 어떤 점에서 저출산 대응에 실패했으며, 어떤 점에서 배울 점이 있는지 꼼꼼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