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속에 있는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내가 행복해지면 마음속 사랑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떤 모습일까? 《사랑이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형상화하여 만든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누리의 ‘사랑’이 화자가 되어 누리의 감정을 말해 주고 누리의 기분에 맞추어 같이 울고 웃는 이야기입니다. 누리가 유치원에 가서 선생님과 꼭 안고 있으면 누리의 사랑도 몽글몽글 기분이 좋아지고 으쓱으쓱 힘이 납니다. 하지만 누리가 동생과 싸워서 힘들어하면 사랑의 몸도 자꾸 움츠러들고 부들부들 떨리지요.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의인화하여 누리가 밝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사랑’이 누리 옆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누리 또한 자신의 마음속 사랑이 다치지 않고 잘 클 수 있게 ‘사랑’에게 따뜻하게 말을 건네고 스스로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