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감정평가사가 직접 쓴 감정평가 대처 꿀팁 다수 수록 감정평가 제도가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감정평가사의 세심하지 못한 감정가격이 누군가의 재산의 가치를 결정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현실적으로 감정평가액이 한번 나와버리면 바꾸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감정평가가 생활에서 미치는 영향은 매우 강력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평가,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아야 하며, 감정평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식견을 갖춰야 한다. 결국 내 재산의 진정한 가치를 가장 잘 알고 변호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지, 감정평가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감정평사가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지은이가 많은 사람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썼다.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쉽게 포기하기 쉬운 감정평가의 프로세스, 감정평가 결과가 나왔을 때의 대처 방안,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 등을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소중한 내 재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것은 물론, 변호사 보수, 사적 감정평가를 위한 각종 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해 감정평가를 공부하려는 일반인을 위한 책이 시중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만큼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