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의 핵심 지식을 재밌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즐긴다! 수학이 원래는 맛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깨쳐주는 그림 동화! 〉〉〉 질문하는 아이, 대답하는 엄마 〉〉〉 한 아이가 엄마에게 묻는다. “평면도형이 뭐예요?” 엄마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평면도형이 한자어여서 평면(平面)과 도형(圖形)을 나누어 머릿속에 떠올리고는 센스 있게 “평평한 면에 그려진 어떤 모양이야.”라고 대답했을까? 이어서 엄마는 “삼각형, 사각형 알지? 그 도형들이 평면도형이야.”라고 덧붙여주었을까? 아이는 다시 질문한다. “같은 평면도형인데, 왜 삼각형과 사각형에는 이름들이 그렇게 많아요? 정삼각형, 직각삼각형... 직사각형, 마름모...” 이에 엄마가 “같은 삼각형, 같은 사각형이어도 서로 모양이 달라서 구별하는 거야.”라고 대답한다면, 틀린 대답을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엄마가 “그러니까 그 여러 이름을 다 외우고 있어야 해. 시험문제로 자주 나와.”라고 대답한다면 아이에게 수학 공부는 그저 외워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