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꿈』은 1997년 작이다. '거창하다'는 것은 확실히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황과 맞지 않는 말이다. 상뻬의 등장인물들은 늘 배경보다 작아만 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거창한 동경과, 꿈과 노이로제에 비해서도 작아 보인다. 그들은 삶에 대한 철학적 사색을 즐기나, 자신의 부족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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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거창한 꿈 - 장 자끄 상뻬 지음, 윤정임 옮김 우리에게도 이미 너무나 친숙한 장 자크 상뻬의 1997년작. 100페이지의 커다란 책장에 상뻬의 섬세하고 구불구불한 그림, 촌철살인의 한줄 글이 들어있다. 내용과 소재는 다양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절묘한' 시점에 찍어놓은 사진같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