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을 입고 나타난 강아지, 왜 자꾸만 날 따라다니는 걸까? 은석이는 어느 날, 수영 수업 시간에 물에 들어가지 못해 놀림을 받습니다. 한껏 풀이 죽은 채 집에 가는데 모르는 강아지가 나타나 말을 걸었어요. “수영이 무서워? 내가 가르쳐줄게.” 강아지가 어떻게 수영을 가르쳐준다는 걸까요? 은석이는 난데없이 나타난 강아지가 수상하기만 합니다. 하얀 말티즈와 함께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내는 은석이. 이 둘의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다시 만나게 된 가족 이야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용기를 되찾게 되는 은석이의 성장담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