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공부하고, 30년 벌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겠다는 라이프사이클은 이미 용도폐기 된 지 오래다. 30년 벌기도 어렵거니와 자식이 여생을 책임져 주거나 적어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미풍양속도 기대할 수 없는 시대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는 정년퇴직 후 40여 년이라는 시간폭탄이 떨어졌다. 이와 같이 100세 시대를 맞아 혼란스러워하는 우리에게 ‘불안해하지 마’라고 시종일관 외치는 이가 있다. 2022년 8월이면 50년 샐러리맨 신화(공직생활 39년 포함)를 쓰게 되는 ‘영원한 현역’ 신재홍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 책 안에는 그의 실천적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삶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입증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므로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는 50대는 물론 정년퇴직 후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싶은 40~60대 모든 직장인에게 이 책은 희망의 메시지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다. 실행을 통해 ‘열정적인 평생학습의 연금술사’라는 애칭을 얻은 신재홍 교수의 생생한 평생학습 기록은 그래서 더욱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