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연극으로도 상연되는 그림책 에바사우루스 어린이들은 모두 다르고 특별합니다. 또 무엇이든 될 수 있지요. 책 속 에바처럼 공룡 아이, 자동차 아이, 굴삭기 아이, 공주 아이, 히어로 아이 등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사회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정말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까요? 모두 다르지만 각자 모습 그대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음을 에바사우루스는 이야기합니다. 나랑 맞지 않는 사람과 친구가 되지 않아도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어린이들이 아무것도 될 수 없는 어른으로 자라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읽고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었던 어린 시절의 꿈을 어른인 우리들도 잊지 않기를, 또 꿈꾸는 대로 살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어른과 사회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