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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사회과학
도서 옛이야기의 힘 : 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
  • ㆍ저자사항 신동흔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나무의철학, 2023
  • ㆍ형태사항 555 p.; 22cm
  • ㆍISBN 9791158512675
  • ㆍ주제어/키워드 옛이야기 스토리 원형
  • ㆍ소장기관 서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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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넷플릭스, 픽사, 드림웍스… 스토리 왕국은 왜 끊임없이 민담을 연구할까? 우리나라 최고의 구비설화 전문가, 신동흔 교수와 세계의 옛이야기 다시 읽기 “인생의 모든 이치는 이야기에 담겨 있다!” 독일의 그림형제 민담부터 우리의 고전 설화까지 어떤 고민에도 답을 주는 인류 문화의 보고 “어린아이들이나 읽는 거라고 생각했던 옛날이야기에 이렇게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줄 몰랐다”, “옛날이야기는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이 사라졌다”, “옛날이야기에 지금도 충분히 되새길 만한 가치가 내포돼 있다는 걸 알게 됐다”……. 2019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의 “옛날이야기의 힘-이야기를 이야기하다”가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 최고의 구비설화 전문가이자 영화 〈신과 함께〉의 모티브를 제공한 건국대 신동흔 교수는 앞의 이야기들을 엮어 《옛이야기의 힘-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로 펴냈는데, 2023년 새로운 분위기의 표지를 입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평생 민담, 신화, 전설 등 원형이 살아 있는 진짜 이야기를 찾아내고 풀어내온 저자가 방송에서 다 전하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를 꼼꼼하게 풀어낸, 이른바 ‘옛 이야기 풀 패키지’이다. 책은 〈신데렐라〉, 〈백성공주〉, 〈빨간 모자〉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그림형제 민담을 비롯해 〈콩쥐 팥쥐〉, 〈여우 누이〉, 〈선녀와 나무꾼〉같은 고전 설화까지 세계 각국에서 수백 년을 이어 전해지는 수십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 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의 ‘오리지널 버전’이 전하는 새로움은 책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미처 몰랐던 뜻밖의 결말과 그에 대한 해석은 그동안 옛이야기에 가졌던 오해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유치한 공주 이야기’, ‘알고 보면 야한 이야기’로 치부되며 그 의미가 상당히 폄하되었던 작품들의 경우, 여성 캐릭터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지금도 충분히 새길 가치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자유로운 연상이 가능한 게 옛날이야기의 특징이에요. 설화의 화소와 스토리는 개방적 다의성을 지닙니다. 듣는 사람이 연상하고 느끼는 것이 곧 이야기의 의미가 되지요. 옛날이야기는 그렇게 현재적으로 살아서 움직입니다. (…) 오랜 세월에 걸쳐서 전해온 옛날이야기 속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철학이 응축돼 있지요. 이야기의 구비전승 과정에는 일종의 ‘자동 필터링’이 작용합니다. 평범하고 뻔한 것은 걸러지고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것들만 살아남지요. 그런 과정을 통해 삶의 진실을 꿰뚫는 핵심 스토리로 남은 것이 옛날이야기입니다. _8~9p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자기계발서를 아무리 읽어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장밋빛 미래 같은 건 이번 생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겨진다면 한번쯤 옛이야기로 시선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동서고금을 아울러 수백 년의 시간을 살아남은 이야기라면 우리에게 주는 뭔가가 있을 것이다. 올 겨울,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생의 이치를 옛이야기에서 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이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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