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우울증을 눈치채고 예방과 치료하기 위한 안내서 부모의 마음이 아플 만한 상황일 때든 그렇지 않은 상황일 때든 부모의 우울증을 눈치채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란 쉽지 않다. 병원으로 이끄는 건 특히 그렇다. 부모를 위한 마음으로 이런저런 정보도 찾아보지만, 부모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노력은 무가치하다는 생각, 불현듯 터져 나오는 분노, 이따금 즐거운 상황을 맞이할 때 찾아오는 죄책감 등을 겪곤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자녀를 위한 안내서이다. 진료를 거절하는 부모의 마음을 풀이하고, 자녀가 느끼는 일련의 마음들도 당연하다는 걸 알려준다. 우울증이 무엇인지, 환자들의 상황은 어떠한지, 사례와 함께 살펴 가며 우울증 환자와 올바르게 관계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