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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문학
도서 치유를 가져다준 일기장의 기적
  • ㆍ저자사항 손혜선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 프로방스, 2023
  • ㆍ형태사항 308 p. : 천연색삽화 ; 21 cm
  • ㆍISBN 9791164803460
  • ㆍ주제어/키워드 치유 일기장 에세이
  • ㆍ소장기관 서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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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SM0000272601 서부종합실 대출중 2024-06-09 예약하기 신청불가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상처입은 치유자의 고백 우리는 누구나 상처투성이지요. 태어날 때 운 없게도 못난이 부모를 만나고, 성장하며 형제들 역시 폭군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학교에서는 존재감 없는 학생으로,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이 끊어지지 않는 고통의 고리는 더 강하게 삶을 옭아매고 그렇게 원치 않는 순간들이 우리 인생의 멱살을 잡아 버렸지요. 그런 상처 속에 살아온 세월에 우리의 꿈과 심장은 생채기 나고 뭉개져버렸지요. 그러나 누군가는 다시금 생의 심폐소생을 받기도 합니다. 믿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거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장면에 머물렀거나, 때로는 더 나은 삶을 보물찾기 하듯 찾아내는 사람들은 결국 다시금 자신의 삶에 숨을 불어넣게 됩니다. 손혜선 작가가 바로 그 상처 입은 치유자입니다. 손 작가의 고백은 고통으로 시작하여 고백으로 끝나는 서사입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이야기들을 곱씹으며 지냈을 그 기억의 밤들이 우리의 눈동자에 드라마처럼 지나가지요. 그녀의 고통은 상처로 누벼지고 관계로 묶여 의자에 묶인 포로처럼 힘겨웠으나, 더 이상 피해자로 머물지 않고 치유자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넘어진 삶을 스스로 일으키는 거룩한 기립을 시작하여 가족을 치유하고 삶을 새롭게 조형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의 기억감옥에서 꺼내 새로운 땅으로 기꺼이 걸어 들어가 그곳을 일구고 결국 눈앞에서 기쁨의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참 대단합니다. 그녀가 지나온 흔적마다 좋은 선택과 새로운 희망이 가득합니다. 공부를 해내고, 가족을 변화시키고, 삶을 녹여 숙성한 퇴비로 이제 그녀는 자신의 마라톤도 시작했지요. 밟혀 죽을 것 같고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던 그 길을 완주하고, 생애 첫 등산을 해내고, 밀물의 삶에서 썰물의 삶을 읽어내는 여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같은 변화에 누군가는 아픈 고백을 이어가고, 또 다른 누군가는 좋은 고백을 이어갑니다. 손 작가는 살며 겪은 많은 일의 마지막을 그녀는 노래로, 놀이로, 그리고 웃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합니다. 이 글을 읽어가며, 우리는 손 작가의 고통을 보며 자신의 상처를 떠올릴 것이고, 회복을 보며 희망을 가질 것이며, 그녀의 노래와 놀이, 그리고 다짐을 배우며 자신만의 노래와 놀이, 그리고 자신만의 다짐을 꿈꾸기 시작할 겁니다. 손 작가의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글이 읽는 이들의 손에 회복과 희망의 연필을 쥐어주는 좋은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 이제 그대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세요. 나의 상처와 나의 회복과 나의 노래와 나의 꿈을 적기 시작해 보세요. 상처입은 치유자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나의 치유와 가족의 치유가 시작될 겁니다. 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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