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경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설한 법을 담은 경전이다. 그러므로 이 경전을 부처님의 마지막 유언으로 여길 수 있다. 첫눈에 이 경전이 매우 단순하게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매우 심오한 불교 교리가 담겨있다. 출가자들은 훈련을 목적으로 이 경전을 암기하고 매일 낭송하도록 권장받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경전을 강설하는 경우는 드물다. 영화 스님이 이 경전을 설명하기로 한 이유는 본경에 대한 통찰을 주고, 수행자들이 좀 더 안정적이고 단단한 수행의 기반을 세우도록 해주기 위해서다. 이 경전은, 여기 해설된 교리와 더불어, 진지한 불교 수행자에게 귀중한 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