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왕 정조가 아름답게 펼친 나무 심는 이야기 물가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서 있는 버드나무! 줄지어 선 병사들처럼 아름드리 우뚝 선 전나무! 늦게 꽃이 피고, 늦게 열매가 열리지만 열리기만 하면 가지가 휘어질 듯 열매를 맺는 밤나무!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자랑하는 소나무! 비단 실을 만드는 누에의 먹이가 되는 뽕나무! 붉디붉은 빛깔로 생기를 한껏 불어넣어 주는 단풍나무! 조선의 22대 왕 정조가 심은 나무들입니다. 이 외에도 정조는 수많은 나무들을 끊임없이 심고 가꾸었습니다. 정조는 왜,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나무들을 심고 가꾸었을까요? 나무를 심은 각각의 현장에서 식목왕 정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