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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그네탈래 : 장혜련 그림책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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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SM0000273086 서부어린이실 대출중 2024-07-18 예약하기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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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생애 첫 번째 모험, 그네 타기의 희열 앞표지엔 심심한 듯, 시무룩한 듯 그네에 매달려 있는 아이가 보입니다. 뒤표지에는 또 다른 아이가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둘의 대비 때문인지 앞표지의 아이가 그네에 매달린 것이 어쩐지 쓸쓸해 보입니다. 반면, 뒷표지 아이의 환한 얼굴은 그네 타기가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지, 그리고 그 아이가 얼마나 온전히 그네 타기를 즐기고 있는지를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뺨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네 타기’라는 놀랍고 신나는 첫 번째 모험을 시작했던 어린 시절 바로 그 순간으로 데려다줍니다. 동네 놀이터에서 하늘에 닿을 듯 높고 빠르게 그네를 타던 언니 오빠들이 어찌나 멋지고 부러워 보였던지요. 이 책의 주인공 소년도 그런가 봅니다. 옆의 형아처럼 멋지게 그네를 타보고 싶은데,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그네 타기도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기합을 넣고 용을 써봐도, 혹시나 다른 그네로 바꿔보아도 잘 안 됩니다. 아이는 두 번째 시도에서도 맛본 쓰라린 실패에 시무룩해집니다. 높다란 벽을 느꼈는지, 아이는 이내 땅바닥에 쪼그려 앉아 낙서를 합니다. “밀어줄까?” 말없이 아이를 지켜보던 형아가 나섭니다. 떨림과 기대, 긴장과 설렘의 한가운데에서 아이는 용기를 냅니다. 아이는 형아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하늘 높이 솟아 오릅니다. 그렇게 아이는 생애 첫 번째 모험에 신나는 성공을 거두고 독자의 가슴도 한껏 부풀어 오릅니다. 작가는 이 책 〈그네탈래〉를 통해 독자에게 실제로 그네를 타는 것처럼, 놀이의 즐거움을 온전히 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용기가 우리를 더 멋지고 신나는 세상으로 안내할 거라고, 그렇게 모든 이의 생애 첫 모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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