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7권.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할머니와 지내는 1학년 금이는 할머니의 보살핌 속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친구들만 보면 힘이 빠지고 쓸쓸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할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금이는 길가 벤치에서 주인 없는 꽃주머니를 줍게 된다. 할머니와 함께 주머니를 열어 본 금이는 방시레 웃음을 짓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꽃주머니에서 비롯된 우리 일상의 작은 행복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주제로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에 선정되기도 한 아름다운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