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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예술
도서 시에나에서의 한 달
  • ㆍ저자사항 히샴 마타르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열화당, 2024
  • ㆍ형태사항 168 p.: 삽화; 18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Hisham Matar
  • ㆍISBN 9788930107853
  • ㆍ주제어/키워드 시에나 한달 미술 미술에세이 미술기행
  • ㆍ소장기관 서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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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SM0000273225 서부종합실 상호대차중 - 예약하기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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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시간을 요구하는 그림 너무나 많은 전시와 관련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는 하나의 그림을 자신의 눈으로 차분히 들여다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겨우 틈을 내 미술관에 가서도 그 오랜 시간을 견뎌 우리 앞에 당도한 그림들을 잠깐씩 훑어보고 나올 수밖에 없다. 현대인들은 예술도 빠르고 많이 경험하고 소비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림은 왜 그려져 왔으며, 우리는 왜 그림을 보는 것일까. 리비아계 영국 작가인 히샴 마타르(Hisham Matar)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속에서 찾아간다. 그는 하나의 그림을 오래 들여다보는데, 서너 달은 기본이고 일 년이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버지의 행방은 단서조차 찾지 못한 채 사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도 나는 계속 이런 방식으로, 한 번에 하나씩 그림을 본다. 이런 방식으로 보면서 많은 이득을 얻었다. 바라보다 보면 그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달라지곤 했다. 나는 그림이 시간을 요구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그림은 점차 그에게 삶의 물리적인 거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거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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