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내를 위해 ‘가모 도마’는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적을 바랐다. “류젠 가의 저주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어.” 그녀의 가문 사람들은 한 사건을 계기로 저주를 받은 듯 차례차례 닥쳐오는 불행에 목숨을 잃고 있었다. 그 저주가 아내인 ‘류젠 레나’에게도 이어질까 좌절하고 있던 가모에게 수수께끼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류젠 가의 저주를 한번 풀어 보시겠습니까? 원하신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 목소리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니 저주가 시작되었던 1960년대로 와 있었다. 과연 그는 류젠 가의 저주를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