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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이 터질 듯한 아름다움
  • ㆍ저자사항 에이미 로웰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소명출판, 2024
  • ㆍ형태사항 169 p.; 20 cm
  • ㆍ총서사항 소명영미시인선; 3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Amy Lowell
  • ㆍISBN 9791159058936
  • ㆍ주제어/키워드 영미문학 영미시 시선집
  • ㆍ소장기관 연암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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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EM0000342902 연암종합실 대출중 2024-07-15 예약하기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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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 책은 영문학계의 주요 시인들을 선별하고, 시를 선별하여 모아 낸 ‘소명영미시인선’ 시리즈이다. 『이 터질 듯한 아름다움』은 그 세 번째 책으로, 이미지즘의 중심에 있었던 에이미 로웰의 시선집이다. 에이미 로웰의 생애 에이미 로웰은 ‘보스턴 상류층’으로 불리는 로웰 가문 출신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큰오빠 퍼시벌 로웰은 유명한 천문학자였고 작은오빠 애벗 로렌스 로웰은 하버드대학교의 총장이었다. 그러나 에이미 로웰은 ‘여자가 배워서 뭐 하느냐’며 매우 보수적이었던 가족의 반대로 대학의 문턱도 밟아보지 못했다. 그녀는 그 배움에의 갈증과 결핍을 엄청난 독서와 거의 집착에 가까운 책 수집으로 채웠다. 그녀는 재력가의 딸이자 사교계의 명사로 군림하면서 세계를 두루 여행했는데, 1902년 유럽에서 이탈리아의 여배우 엘레오노라 두제의 공연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게 되었다. 이미지즘의 지도자, 현대시의 형성과 발전에 공헌하다 이미지즘은 1910년대에 영국과 미국의 시인들에 의해 성행한 신시운동으로, 현대 영미시의 새로운 길과 방향을 개척하고 제시한 문학운동이다. 에이미 로웰은 1912년에 미국 출신의 시인 에즈라 파운드를 만나고부터 이미지즘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게 된다. 로웰은 대단한 재력가의 딸로서 이미지스트들의 작품들을 세상에 알리는 데 자신의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였다. 이에 따라 로웰이 이미지즘운동의 기수로 나서게 되었고, 그녀의 열정과 헌신은 1915, 1916년과 1917년의 『이미지스트 선집(Some Imagist Poets)』 발간으로 이어졌다. 로웰이 개입한 후에 출간된 세 선집의 작품들은 참여한 시인들 각자의 최고 작품들로 구성되었고, 따로 「서문」을 덧붙여 공동으로 참여한 여섯 시인(Richard Aldington, H. D., John Gould Fletcher, F. S. Flint, D. H. Lawrence, Amy Lowell)의 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이미지스트로서의 주의와 주장들을 적극적으로 펼쳤다는 점에서 ‘운동’의 성격이 강했다. 시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1차 세계대전의 와중에 전개된 이미지즘운동은 1917년의 선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미지즘운동은 낭만주의의 오랜 전통에서 벗어나 현대시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큰 의의를 지니며, 에이미 로웰이 그 중심에서 한 역할과 기여 역시 무시할 수 없다. 1926년 퓰리처상 시 부문 수상자, 다시 빛을 보다 제1차 세계대전 전후로 이미지즘운동이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듯이, 에이미 로웰 또한 그 후로 거의 잊히다시피 한 시인이 되었으나, 1970년대의 여성운동과 여성 연구에 힘입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로웰은 이미지스트들을 만나기 전에 출간한 첫 시집 『다색 유리의 둥근 지붕(A Dome of Many-Coloured Glass)』(1912)을 비롯하여, 시집 『칼날과 양귀비 씨앗(Sword Blades and Poppy Seed)』(1914), 『캔 대공의 성(Can Grande’s Castle)』(1918), 『부유하는 세계의 영상들(Pictures of the Floating World)』(1919), 『전설(Legends)』(1921)을 냈다. 이태백 같은 중국 시인들의 시를 영어로 번역하였으며, 로웰 자신이 ‘최초의 이미지스트’로 규정하고 존경해 마지않았던 영국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의 생전 원고들과 문서들을 수집하여 1,300쪽에 달하는 전기 『존 키츠(John Keats)』(1925)를 출간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사후에 출간된 시집 『몇 시에요(What’s O’clock)』(1925)로, 1926년에 퓰리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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