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학자 정희원과 이동철학자 전현우의 도시와 이동에 관한 본격 탐구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우리도 왜 거대도시로 이동할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동하며 살아간다. 출근길 지옥철 안에서 긴 이동시간을 견디고, 자동차와 대중교통 사이에서 최적의 교통수단을 고민하고, 퇴근길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며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우리의 이동이 항상 즐겁고 편안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이동은 스트레스로 가득 차 있다.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는 제목이 암시하듯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거대도시로 향하는 도시인들과 이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과 철학·교통 철학자인 전현우는 서로에게 “왜 우리의 이동은 지옥 같을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지옥 같은 교통이지만 우리가 함께 고민한다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답 없이 늘어선 정체 행렬을 풀고, 지옥철을 쾌적하게 만들어 기후 걱정 없이 도시인들이 이동할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 속에서도 수많은 공통점을 확인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이동에 대한 답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