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작단계인 기획부터,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까지. 다양한 직군에서 일하는 경력 1년 차부터 15년 차 사이의 한국영화 스태프 32명의 대화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한국영화계에서 종사했던 인터뷰어/지은이 두 명은 자신들의 동료들을 인터뷰하며 이들의 일과 고민을 담아냈다. 영화가 뭐라고, 우리는 이 일을 선택했고 애정하며 애증하기 이르렀을까?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우리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들, 이미 영화계에서 일하지만 정작 동료들의 일과 고민은 잘 몰랐던 사람들, 또는 한 번이라도 엔딩크레딧 속 이름들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바로 그 책! 지금 이 순간 한국영화를 만들어 가며 성장중인 스태프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영화와 엔딩크레딧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던져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