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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견의 책읽기 : 나와 공동체, 역사와 세계를 읽어내는 독서 에세이
  • ㆍ저자사항 이권우 지음
  • ㆍ발행사항 시흥: Odos(오도스), 2024
  • ㆍ형태사항 395 p.; 19 cm
  • ㆍISBN 9791191552270
  • ㆍ주제어/키워드 발견 책읽기 독서에세이 독서
  • ㆍ소장기관 연암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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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인류가 발견해야 할 새삼스러운 감정, 두려움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 이제는 80억 명이 넘는 인간이 살아가고 있다. 80억 명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만 해도 그만큼의 거주지와 물품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구는 너무 좁다. 이런 인류에게 희망이 있을까? 빙하가 녹고 오존층이 파괴되고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이기심들이 지구라는 행성을 뒤덮는 현실이다. 여섯 번째 인류 대멸종에 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신자유주의의 욕망은 우리의 삶을 그리스신화 속 에리직톤처럼 파먹고 있다. 무언가 대안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당면한 진실 앞에 침묵할 뿐이다. 어쩌면 인류는 탐욕의 세기 앞에 눈이 먼 것은 아닐까? 과학자가 새로운 과학 사실을 발견하듯이 이즈음에 어쩌면 인류가 발견해야 할 새로운 사실, 아니 새삼스러운 사실은 바로 두려움이 아닐까 싶다. 에리직톤적 세계에 던지는 68가지 희망의 질문들 욕망에 빠져 있을 때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자신과 공동체와 세계를 좀먹는 욕망의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끝을 보게 되고야 마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다시 멸망과 폐허를 경험하고서야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때는 너무 많은 걸 잃은 다음이 될 것이다. 《발견의 책읽기》에서 소개하는 책과 글들은 도서평론가 이권우가 에리직톤적 세계에 던지는 질문들이다. 먼저 느낀 두려움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제 살을 파먹는 에리직톤적 욕망에 사로잡혀 스스로 공멸의 길로 가는 신자유주의체제, 여섯 번째 멸종을 가시화하는 기후위기에서 느낀 두려운 마음을 공유하고, 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을 함께 찾고자 했습니다. 고작 책을 읽고, 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런지요? 늘 자신을 괴롭혔던 질문이지만 한낱 책벌레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일이라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저자의 간절한 바람처럼 부디 이 책을 읽는 이들도 두려움을 ‘발견’하고 이를 넘어설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 나온 68가지 문을 열고 인류가 살아내야 할 진짜 세계를 발견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인류가 자신에게 붙여진 학명을 제대로 입증하여 이 위기에서 잘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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