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풍선은 어디서 왔을까?” 소중한 것을 조건 없이 나누는, 깊은 사랑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 이안은 늘 혼자서만 논다. 자신이 가진 작고 약한 풍선이 터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요한의 풍선은 크고 튼튼하다. 하지만 요한에게 더 이상 그 풍선은 필요하지 않다. 소중한 풍선이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내어주는 요한과 그 나눔 덕분에 두 번째 생일을 기적처럼 맞이하는 이안의 이야기는 조건 없이 내어주는 사랑의 ‘진짜 마음’과 그 열매로 이루어진 기적 같은 ‘축복’이 함께 고스란히 담겨 우리를 사로잡는다. 사랑에 관해 궁금해하는 어린이와 사랑을 잊고 사는 어른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사랑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