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저학년책 05권. 『돈방석 목욕탕』은 긴장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불쑥 나오는 방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반석이가 방석 도깨비를 만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국내창작동화책이다. 반석이의 가장 큰 고민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 소심한 반석이가 아빠와의 추억이 가득한 목욕탕에서 만난 방석 도깨비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위로받은 것처럼 고민은 함께 나눌수록 가벼워진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고민이 있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그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혹시 나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면 반석이처럼 고민을 ‘뚝딱’ 날려 버리고, 재미있고 당당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줄거리] 뽀옹~ 어디선가 방귀 소리가 수줍게 들리자, 교실은 순식간에 아이들의 웃음으로 시끌벅적해진다. 방귀의 주인은 바로 목욕탕집 아들 맹반석! 반석이는 긴장만 하면 방귀가 나와서 걱정이 많다. 거기에 더불어 반석이네 목욕탕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자 반석이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만다. 반 친구인 채호가 “목욕탕집 아들도 귀신 나올까 봐 안 가는 데를 누가 가겠냐”며 반석이를 계속 약 올리고, 반석이는 소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남탕으로 향한다. 반석이가 무서움을 무릅쓰고 탕으로 들어가자 한가운데서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나더니 덩치 큰 할아버지가 펑! 하고 나타난다. 할아버지는 자신을 방석 도깨비라고 소개하고 반석이에게 대뜸 원하는 방석을 말해 보라고 한다. 반석이는 망설임 없이 방귀가 나오지 않는 방석을 외치는데……. 과연 반석이의 고민은 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