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의 멸종 위기 생물들을 연구하는 술라 탐험대의 흥미진진한 모험기 갈라파고스 제도는 197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1984년에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세 개의 거대한 해류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구상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하다. 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험하기 위해 일곱 명의 과학자가 모였다. 이 과학자들이 바로 술라 탐험대! 술라 탐험대는 갈라파고스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과 멸종 위기 생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위험한 화산에도 올라가고, 바다이구아나의 재채기를 맛보기도 하고, 심해 잠수정 키와호를 타고 깊은 바닷속까지 누빈다. 해양 생물학자이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글 작가 헬렌 스케일스가 생생하게 쓰고 『아마존강』의 그림 작가 호몰루 지폴리투가 흡인력 있게 그려 낸 『갈라파고스』를 읽다 보면, 마치 우리가 술라 탐험대와 함께 갈라파고스 곳곳을 탐험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