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가 어떤 장소, 사람 또는 세상을 떠날 때 우리가 무엇을 남기 는지 탐색한다. 그리고 이 탐색으로 우리 존재의 핵심이 무엇인지 묻는다. 과거를 살피기 좋아하는 나의 태도를 무슨 멜랑콜리나 향수와 혼동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나의 바람이다. 이런 태도 덕분에 나는 매일 내 주변의 장소들에 새롭게 눈뜬다. 그저 평범한 곳이든 화려한 곳이든. 옛것과 새것을 대비시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장소는 저마다 역사를 가진다. 약간이나마 이런 역사에 다가갈 때 내 인생은 그 만큼 더 풍요로워진다. 그리고 현재를 더 밝게 바라볼 안목이 열린다. 또 이로써 나는 나의 과거를 만들어 보존한다. _ 본문 중에서
이야기를 풀기에 앞서
/ 제1부 / 우리가 떠난 자리에는 무엇이 남을까
들어가는 말
그렇게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결코 없다
수백만 년의 유물 위에서
“나 여기 왔었다”: 자신을 영원히 남기고픈 열망
지니고 가는 것과 남는 것
여담: 어떻게 해야 완벽하게 사라질까?
덧붙이는 말
/ 제2부 / 우리가 누군가를 떠날 때 무엇이 남을까
들어가는 말
두 ‘나’로 하나 되는 ‘우리’
열린 인생의 신경 치료
옛 물건으로 가득한 상자
인생은 어디에서 계속되나
여담: 잊힐 권리
덧붙이는 말
/ 제3 부 /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무엇이 남을까
들어가는 말
마지막 순간
나 때는 말이야
모든 것이 다시금 함께 모인다면
[유저 네임] 너를 생각하다
여담: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무엇이 남을까?
덧붙이는 말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