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람마라는 불가촉천민 여성의 인생역정을 기록한 책. 인도 사회의 어두운 곳에는, 한때 파리아(불가촉천민)라 불리었으며, 지금은 달리트(억압받는 자)라 불리는 이들이 살고 있다. 그들과는 함께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한 우물을 쓸 수도 없다. 사원에 가려면 납물로 귀를 막아야 했다. 그들의 그림자가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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