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이 할퀴고 간 상처를 담은 동화책. 윗마을과 아랫마을을 이어주는 배탈고개. 전쟁이 마을을 쓸고 지나가면서 지주 집안이 사는 윗마을과 소작농들이 사는 아랫마을의 사이는 급격하게 안 좋아진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나'는 소작농 봉구 형과 사이좋게 지내는데…. 민족 분열의 아픈 상징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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