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백여관에 들다>가 당선된 이후 꾸준히 단편소설들을 발표해온 구경미의 첫 소설집. 표제작 「노는 인간」외 9편의 작품을 담았다. 자의든 타의든, 별 볼일 없는 변두리로 쫓겨난 노는 인간들의 미래 없는 무위도식의 일상이 능청스럽고 진득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소설의 주인공들은...
노는 인간
초지일관 그녀는
형제 이발관
동백여관에 들다
봉덕동 블루스
광대버섯을 먹어라
그리고 싱가포르
코탱의 골목
하품
Sweet Town
- 해설 : '노는 인간'의 삶, 무위(無爲)의 삶 / 손정수(문학평론가)
-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