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우리 현대사를 만들어낸 '말'을 살펴보는 스물한 통의 역사 진정서. 진정서란 실제 사정을 털어놓고 말하는 문서 형식이다. 이 책은 언어 코드로 잡아낸 현대사의 21장면을 통해, 때로는 울분이 치밀고 눈물도 나고 헛웃음도 나는, 솔직하면 안 되었던 시대의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되돌아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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