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저 포획물만으로 만족한 게 아니라 안나 파체카스라는 여자의 사랑을 원했어. 그리고 시간에 파묻혀버린 그녀의 기억과 생각, 어린 시절의 비밀을 모두 소유하길 바랐지. 그녀의 육체와 정신 그리고 신경 조직의 짜임까지 모두 알고 싶었어. 난 내가 의사라는 사실이 기뻤네. 그녀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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