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에서 기생까지, 조선시대 마이너리티의 초상을 살펴보는 <문밖을 나서니 갈 곳이 없구나>. 18~19세기 조선의 문인들이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 눈길을 주고 그들에 대해 남긴 기록인 '전(傳)'을 우리말로 옮기고, 거기에 저자의 생각을 덧붙인 책이다. 조선 후기 문인들이 쓴 전 가운데 중인, 평민, 천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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