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살 먹은 은행나무는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기도합니다. 그 기도는 벼락을 몰고 오고, 나무는 나무 도막으로 잘려 깊은 산 속으로 실려갑니다. 톱과 망치와 끌에 의해 다른 나무 도막은 마리오네트로 하나씩 태어납니다. 하지만 주인공 나무 도막은 몸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힘겹게 살아갑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