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정영의 첫 시집. 세계를 고통과 상처로 가득 찬 것으로 받아들이되 그 비관적인 세계에 억눌리거나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강한 여성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모든 것을 감싸안는다. 이번 시집 곳곳에서는 '여성성'으로 수렴할 수 있는 여성의 말과 관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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