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어느 봄날, 승훈이는 친구와 축구를 하고 있었어요. 승훈이가 힘껏 공을 차는 순간, 운동화가 벗겨져 멀리멀리 하늘로 날아갔어요. 운동화는 거위와 게의 머리 위를 지나서 두더지의 머를 치고는 나뭇가지에 걸렸어요. 세 마리의 동물들은 저 운동화가 자기에게 쓸모가 있다고 우기며 싸우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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